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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다문화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사회적기업 글로벌투게더김제가 17일 전북 김제시에 결혼 이주여성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이음'을 개점했다고 밝혔다.개점식에는 최원규 글로벌투게더김제 이사장, 이건식 김제시장, 임영택 김제시의회 의장,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과 다문화 가족 50여 명이 참석했다.베이커리 이음에서는 주방(46㎡)과 카페형 매장(98㎡)을 갖추고 우리 쌀과 밀로 만든 빵과 커피, 음료 등을 판매한다.글로벌투게더김제는 3월부터 결혼이주여성 8명을 대상으로 파티시에(제과제빵사)·바리스타 양성 교육을 한 뒤 이들을 직원으로 고용했다.제일기획은 결혼이주여성 파티시에를 형상화한 로고를 제작하고, 삼성에버랜드 서비스아카데미와 호텔신라에서 서비스·제과교육을 맡는 등 삼성 계열사 임직원의 재능 기부가 이어졌다.삼성은 베이커리 이음 외에도 다문화 사회적기업인 카페 이음(충북 음성), 플라워 이음(경북 경산)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