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등 한국 기업 특허 출원 활발


삼성전자가 지난해 휴대전화와 반도체, 스마트 미디어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장조사기관 톰슨로이터의 ‘2014 혁신 현황(2014 State of Innovation)’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휴대전화 특허 2179건, 반도체 재료와 공정특허 1362건, 스마트 미디어 특허 245건을 출원해 세계 1위에 올랐다.

휴대전화 부문의 특허출원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가 1678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미국 퀄컴이 1383건, 일본 소니와 파나소닉이 각각 1071건, 976건으로 뒤를 이었다.

LG전자는 반도체 관련 특허에서도 1223건을 출원해 삼성전자를 턱밑까지 쫓았다. 대만 TSMC는 1057건으로 3위, 일본 도시바와 미국IBM이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스마트 미디어 부문에서는 도시바가 109건으로 2위를, 토판 프린팅이 103건, 소니 78건, 파나소닉 74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의료기기 부문에서 246건의 특허를 출원해 9위를 기록했다. 대체연료 차량 특허 출원도 444건으로 8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