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탁기 60% 애드워시로 채운다".. 자신감 드러내

  • ▲ ⓒ뉴데일리경제 최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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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독일)=최종희 기자] "드럼세탁기는 애드워시, 전자동 세탁기는 액티브워시로 세계 세탁기시장 판을 뒤집겠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사장은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5'에서 애드워시와 액티브워시 판매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부근 사장은 "내년 삼성 드럼세탁기 중 60%를 애드워시로 팔겠다"며 드럼세탁기 라인업 중 대부분을 애드워시로 채우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세계 최초로 도어에 작은 창문을 적용한 '버블샷 애드워시' 신모델 10종을 출시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출시됐고 애벌빨레가 가능한 액티브워시는 한국과 미국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윤 사장은 세계 세탁기시장 1위 실현이 언제 가능하냐는 질문에 "데이터가 말해줄 것이다. 액티브워시가 엄청나게 판매되고 있다"면서 "애드워시가 해외에 론칭되면 시장이 달라질 것이고 글로벌 세탁기 1위도 조금만 기다리면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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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소비자 만족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윤 사장은 "애드워시 준비기간만 2년이 걸렸다"면서 "크기와 안전은 물론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한 여러가지 실험을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 드럼세탁기는 2분기 미국시장에서 진출 9년 만에 1위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윤 사장은 또 올 하반기 TV 시장에 대해 "상반기보다 많이 좋아지고 있다"며 "SUHD TV에 대한 마케팅 전략으로 초기보다 많이 팔리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IFA에서 공개한 숙면을 도와주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슬립센스(SLEEPsense)'에 대해서도 "그동안 센서는 손목에 차야 하는 등 행동패턴을 바꿔야 했는데 나이 많은 분들에게는 쉽지가 않다"며 "슬립센스는 매트리스에 깔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