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신임 상임위원에 김성하 前 대변인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실장급)에 김성하 前 대변인이 임명됐다.

김성하 신임 상임위원은 1987년 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공정위 경쟁정책국장, 기업협력국장, 시장구조개선정책관, 기획조정관을 역임했다. 특히 두 차례에 걸쳐 대변인을 맡을 정도로 탁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오레곤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공정위는 김 상임위원이 19년간 공정거래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공정위 심결 및 제도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정위 전원위원회는 위원장(장관급), 부위원장(차관급), 상임위원 3명(실장급), 비상임위원 4명 등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3년, 1차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한편 김 위원의 전임인 신동권 상임위원도 대변인을 거친 바 있어 공정위 대변인 자리가 상임위원 승진의  1순위 보직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