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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기업 쿠팡에서 추석을 앞둔 9월 7일부터 18일까지 추석상품 판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20대는 '안마기', 30·40대는 화장품 등 '실속형 선물세트', 50·60대는 한우나 과일 등 '신선식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에 따르면 20대의 경우 '제스파 어깨 안마기'는 남녀 모두에게서 추석선물 1위를 차지했다. 손 안마와 유사한 마사지 기능을 갖춘 이 제품은 4~7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판매액이 약 30% 증가했다.
30·40대는 '실속형 선물'을 선호했다. 애경·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등 유명 브랜드의 생필품 선물세트가 인기상품 1위를 차지했는데, 특히 3만 원대의 중저가 선물세트는 상품 개시 2주 만에 전량 매진되기도 했다.
매년 인기 명절선물로 꼽히는 한우·과일 등의 '신선식품 선물세트'는 50·60대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는 마트나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던 장년층이 모바일 쇼핑으로 구매 패턴이 변화했기 때문이라고 쿠팡은 분석했다. 실제 지난 12일간 50·60대 고객의 신선식품 구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20%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추석 선물대전'을 통해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다양한 종류의 추석 선물을 판매하고 있다. 또 '추석선물 로켓배송' 카테고리를 별도로 운영해 당장 주문해도 로켓배송으로 상품을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받도록 했다.
최지현 쿠팡 온사이트마케팅 파트장은 "매년 명절 때마다 수요가 많은 생필품 추석세트가 올 추석에도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양키캔들, 몽블랑 지갑 등도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며 "다양한 종류의 추석 선물을 찾는 고객의 니즈에 따라 품목을 더욱 확대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