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상품 지원·아프리카 탄자니아마을 환경 개선까지 디스커버리, 영국인 탐험가 제임스후퍼와 함께 즐거운 기부여행
  • ▲ 네파는 지난 7일 더플라자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따뜻한 세상' 캠페인을 알리는 발표회를 개최했다.
    ▲ 네파는 지난 7일 더플라자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따뜻한 세상' 캠페인을 알리는 발표회를 개최했다.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새로운 모습의 기부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 놓인 지역의 소외 계층 지원에 나서거나 탐험·여행을 통해 전파활동을 벌이는 등 새로운 사회 공헌 활동으로 기업개선 효과를 누리면서 사회에 이익 환원의 의무를 다 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페이스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월드비전과 함께 서울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착한 소비 프로젝트 '노스페이스 에디션'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노스페이스의 사회공헌 활동인 착한 기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비를 통해 의료지원부터 빈민구호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일종의 기부 프로젝트다. 의류·신발 등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착한 소비 기회를 제공하고,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월드비전을 통해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자립마을을 위한 식수 사업 지원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네파는 지난 7일 더플라자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따뜻한 세상' 캠페인을 알리는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캠페인은 선행으로 사회를 따뜻하게 만든 패딩같은 사람들을 '따뜻한 패딩 수상자'로 선정하고 그들에게 패딩을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소비자들이 직접 따뜻한 스토리를 찾으면 따뜻한 패딩 선정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하고 소비자들이 최종적으로 따뜻한 패딩 주인공을 확정하는 고객 참여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네파 박창근 대표는 "세대별 다양한 고민으로 인해 계절적 추위보다 더 추운 심리적 추위로부터 마음까지 따뜻하게 지켜주는 진정한 아웃도어의 새로운 가치 형성을 위해 이 캠페인을 기획했다"면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누군가의 '따뜻한 패딩'이 돼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사회를 보다 따뜻한 세상으로 만들자'라는 의미와 '아웃도어가 지닌 보온성을 통해 따뜻한 삶에 대해 되새기자'라는 의미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 주 영국 탐험가 제임스 후퍼(James Hooper)와 함께 대한민국을 자전거로 종단하는 '원마일클로저(One Mile Closer)' 캠페인을 벌였다.

    원마일클로저는 전라남도 여수에서 출발해 한려해상 국립공원·경남 창원·경주·울진·태백 연화산·강원도 둔내면·경기도 양평 등 총 여덟 개의 루트를 거쳐 종착지인 남산 공원까지 약 1000km를 완주 하는 일정이다.

    이는 여행·기부·탐험을 통해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모험과 기부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