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당뇨 90% 무증상, 고혈당 지속땐 다음-다뇨-체중감소 등 증상 발현 '당뇨병성 합병증', 만성 띄면 이전 상태 되돌리기 힘들고 진행 늦추기 어려워 당뇨 환자 대다수 비만 동반… "체중감량 및 식이요법으로 예방할 수 있어"
  • ▲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정상윤 사진기자
    ▲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정상윤 사진기자

    # 회사원 이모씨(47·남)는 애주가로 평소 잦은 술자리에 흡연까지 즐겼지만, 신장 180에 주말마다 산행을 즐겨 건강 하나는 자신있었다. 하지만 몇 개월 전부터 목이 쉽게 마르고 밤에 소변을 보는 횟수가 많아지고 이유 없이 체중이 줄어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이 씨와 같이 초기 당뇨병 환자의 경우 90% 이상이 무증상을 호소해 증상을 놓치기 쉽다며 당뇨병은 한번 발병될 시 완치되기 어려운 질환이므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권면한다.

     

    특히 당뇨병의 경우 그 유병률에 있어 여성보다 남성이 더 높은데, 고혈당이 지속되는 음주와 흡연과 같은 위험요인에 남성이 많이 노출됐기 때문이다. 또한 고혈압과 고지혈증, 비만 등이 동반될 시 합병증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당뇨병성 합병증은 진행돼 만성으로 나타나게 되며, 한번 시작되면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기 어려우며 진행을 늦추기도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당뇨에서 엄격한 혈당 조절을 강조하는 이유로 합병증을 든다. 

     

    현재 당뇨병 발병 현황은 점차 증가세로, 2015년 당뇨병 학회에서 보고한 바에 따르면 당뇨병은 성인 30세 이상 10명 중에 약 1명꼴로 발생한다. 또한 30대보다 60세 이상의 노년에서 약 20% 높게 보고되고 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당뇨병 진료 환자는 2010년 217만명에서 지난해 258만명으로 19% 늘었다. 연평균 4.4%씩 증가한 셈이다.

     

  • ▲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정상윤 사진기자

     

     

    이처럼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당뇨병의 원인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뉴데일리 경제>가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를 만났다. 당뇨병은 소변에 당이 배출되는 병으로, 혈액 속의 혈당이 에너지로 이용되지 않고 쌓여서 고혈당 증상 및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는 "일단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다음, 다뇨, 야뇨, 체중감소,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합병증이 동반되면 시력감소 및 거품뇨, 손발의 감각저하 및 저린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아당뇨로 알려져 있는 제1형 당뇨는 인슐린(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물질) 자체가 분비되지 않아 발생하는 것이며, 2형 당뇨는 인슐린이 췌장에서 분비는 되지만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

     

    김 교수는 "1형 당뇨보다 2형 당뇨가 가족력이 더 강하다"며 "정확한 당뇨병의 유전 질환은 아니지만 가족 간에 공동의 생활습관을 공유하기에 2형 당뇨병이 1형 당뇨병보다 더 높은 가족력을 보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국내 당뇨병 환자 90~95%는 2형 당뇨병이다.

     

  • ▲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정상윤 사진기자

     

     

    당뇨병은 초기일 경우 음식 조절이나 운동 등과 같은 생활습관 개선으로 치료를 하지만 이후에도 혈당 조절이 되지 않으면 경구용 혈당 강하제를 사용한다. 그럼에도 혈당 조절이 안될 때는 인슐린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김 교수는 "모든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 습관 개선"이라며 "아무리 좋은 약이나 인슐린을 처방받는다 해도 집에서 운동이나 식사 조절을 하지 않는다면 혈당은 조절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슐린 치료는 현재 주사제라는 한계점과 한번 치료하면 끊을 수 없겠다는 오해로 저평가되고 있으나, 혈당이 아주 조절되지 않는 급성 당뇨 초기에도 인슐린 치료가 시작될 수 있고, 심장 질환 합병증 환자나 간 질환 환자에서도 가장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로 '인슐린'을 들었다.

     

  • ▲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정상윤 사진기자

     

     

    합병증은 크게 미세혈관 합병증(막망변증, 당뇨병성 신장 질환, 신경병증 등)과 대혈관 합병증(심장질환 합병증, 뇌졸중, 말초혈관질환 등)으로 나뉘는데, 그는 "합병증이 시작되기 이전에 1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 발생 자체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나아가 김 교수는 "당뇨병은 예방 가능한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며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들이 비만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5~10% 정도의 체중 감량과 함께 매일 30분 이상의 중등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식사를 할 경우 에너지의 50~60%를 탄수화물로 섭취 권고하나 개별적 목표로 조절 가능하며 전곡류, 과일, 채소, 저지방 우유가 포함된 건강한 식단이 좋다. 지방의 섭취량은 총 에너지의 25% 이내로 하고 트랜지방 섭취는 최소화 하고 콜레스테롤의 섭취는 1일 200mg미만으로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 다음은 김경진 교수와의 일문일답이다.

     

    -당뇨병이란?
    ▲당뇨병이란 글자 그대로 소변에 당이 배출되는 질환을 말하며 혈액 속의 혈당이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발병 현황은?
    ▲2015년 당뇨병 학회에서 발표, 보고한 바에 따르면 성인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에 약 1명이 당뇨병을 갖고 있다고 보고가 됐으며 남녀에 있어서도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남자가 여자보다 약간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30대보다 60세 이상의 노인 연령층에서 당뇨병이 약 20%정도 더 높게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보다 남성에서 유병률이 높은 이유는?
    ▲남성분들이 직장 생활을 더 많이 하고 음주나 흡연과 같은 위험요인이 더 많기 때문에 여성보다 유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에서 당뇨병의 유병률이 오르는 주요인은?
    ▲가장 큰 요인은 젊은 세대에서 비만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당뇨병 유병률도 오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이나 운동량 저하 등으로 비만 인구가 늘고 있고 60대 이상의 노인이 아니어도 30대 이상의 젊은 인구에서도 2형 당뇨병의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당뇨병 발병 원인에 대해
    ▲당뇨병의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인슐린에 대해 알고 넘어가야 할텐데요,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호르몬이 되겠습니다. 흔히 소아당뇨라고 알고 있는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 자체가 췌장에서 분비가 되지 않아 생기는 병이고요. 흔히들 나이가 들어 생기는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자체는 분비가 잘 되지만 인슐린이 제대로 잘 일을 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 때문에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야기되는 경우가 주인가?
    ▲예, 2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초기에는 인슐린이 많이 분비가 되지만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10년이나 15년 후에는 인슐린 자체도 분비가 되질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전력은?
    ▲흔히 소아당뇨라고 알고 있는 제1형 당뇨가 (유전력이) 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은 2형 당뇨병이 1형 당뇨병보다 더 높은 유전력을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정확한 당뇨병의 유전 질환은 아니지만 가족끼리 같이 생활습관을 공유하다 보니 2형 당뇨병이 1형 당뇨병보다 더 높은 가족력을 보이는 것입니다.

     

    -발병현황에서 1형 당뇨와 2형 당뇨 중 어떤 것이 더 높은가?
    ▲우리나라에는 90~95%에서는 2형 당뇨병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당뇨병의 초기증상과 병변이 진행된 후 합병증은?
    ▲90% 이상의 당뇨병 환자들이 무증상을 호소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혈당이 조절되지가 않으면 추후에 다음이나 다뇨, 또는 밤에 소변을 보러 가는 야간뇨, 또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체중감소가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증상을 따로 호소하지는 않고요. 당뇨병의 합병증은 크게 미세혈관 합병증과 대혈관 합병증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 대혈관 합병증에는 흔히 알려져 있는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말초혈관 질환이 있겠고, 미세혈관 합병증에는 막망변증, 그리고 당뇨병성 신장 질환 및 신경변증 등이 있겠습니다.

     

    -국내 발병 추이 가운데 가장 위험한 합병증은?
    ▲합병증은 모두 다 위험하겠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나라에 비해 막막변증이나 당뇨병성 신증의 유병률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고요 그리고 더 위험한 것으로 따지면 당연히 심장 질환 혈관이나 뇌졸중 등이 있겠습니다.

     

    -실명까지 이르는 환자의 케이스는?
    ▲당뇨망막변증은 약 50%의 환자가 당뇨가 진행되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고요 그 중에서 10% 미만은 실명에 이르게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는?
    ▲가장 중요한 것은 혈당 자체를 높게, 고혈당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게 합병증을 악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두 번째로는 음주나 흡연 등이 합병증의 발생을 좀 더 촉진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 외에는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과 같은 동반 질환이 있다면 합병증이 더 빨리 발생하게 되겠습니다.

     

    -진단과 검사는?
    ▲당뇨병의 진단은 간단한 혈액검사로 이뤄지게 되겠고요. 진단 기준은 8시간 이상의 금식상태를 유지하는 상태에서 공복혈당이 126mg/dL이상이거나 식사를 한 후 2시간 후에 체혈을 한 경우 혈당이 200mg/dL이상이거나 또는 2개월이나 3개월의 평균 혈당을 알려주는 당화혈색소가 6.5%이상이면 당뇨로 진단할 수 있겠고요. 이런 검사는 한번 측정을 했다고 진단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반복적으로 측정을 했을 때 기준치보다 높게 나온다면 당뇨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법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당뇨 초기에는 생활습관 개선으로 음식 조절이나 운동 등과 같은 생활습관 개선을 시도해보고, 이후 혈당이 조절이 안될 시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그 이후로도 조절이 계속 되지 않는다면 인슐린 치료를 시행할 수 있겠습니다.

     

    -치료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치료에서 기본이 되는 것은 생활습관개선이 되겠습니다. 아무리 좋은 약이나 인슐린을 처방받는 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집에서 운동이나 식사 조절을 하지 않는다면 혈당은 조절되지 않습니다.

     

    -인슐린 치료제의 장/단에 대해
    ▲인슐린 치료는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저평가 받는 치료제 중에 하나입니다. 혈당이 아주 조절되지 않는 급성 당뇨 초기에도 인슐린 치료가 시작될 수가 있겠고요. 인슐린 치료는 심장 질환 합병증 환자나 간 질환 환자에서도 가장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되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주사제라는 한계점과 그리고 인슐린은 한번 치료하면 끊을 수 없겠다는 오해 때문에 저평가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인슐린 치료제가 위험한 것은 아니군요
    ▲예, 인슐린 치료의 가장 큰 단점은 저혈당 위험과 약간의 체중 감소 이외에는 가장 안정적으로 혈당을 가장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치료 과정에서 두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은가?
    ▲국내의 경우 주사제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시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인슐린치료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환자들이 많으나 인슐린으로 혈당 조절이 잘 되고 인슐린 제제의 편리함을 느껴본 환자들은 이 치료제를 선호하기도 합니다 .

     

    -최근 혈당을 낮춰주는 신약의 안전성은?
    ▲최근 당뇨병 신약에 대해 미국 FDA에서는 심혈관 안전성을 모두 보고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유럽에서는 이런 심혈관 안전성을 포함한 신약에 대해 대규모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고요. 이 임상연구의 결과로는 대부분의 신약들이 심혈관의 위험을 높이지 않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치료과정에 있어 합병증은?
    ▲치료과정에서는 미세혈관 합병증과 대혈관 합병증이 있겠는데요. 이러한 합병증들은 한번 발생할 시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합병증이 시작되기 이전에 1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고 적극적인 혈당 관리를 통해 합병증 발생 자체를 막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치료에 소요되는 평균 비용은?
    ▲환자들이 쓰는 약제에 따라 다르나, 기본적으로 한달 약값에 쓰는 비용으로는 10만원 내외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당뇨를 진단받은 이후 병원에 얼마나 자주 내원해야 하는가?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이후에는 혈당 조절 상태에 따라 다르겠는데요, 혈당 조절이 잘 되는 분들은 3개월에 한번씩 병원에 내원해서 정기적으로 한번씩 혈액검사를 하고 약 조절을 받고요.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1주일, 2주일 혹은 한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병원에 내원에 혈당조절 상태를 점검받게 되겠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내분비내과에서 혈당 조절과 당뇨 합병증과 관련해서 총체적인 검사를 할 수가 있겠고요 이후에 합병증이 발생한 상태면 막망변증같은 경우에는 안과, 심혈관 질환인 경우에는 심혈관 센터 등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합병증이 만성으로 이어질 가능성
    ▲대부분의 당뇨병성 합병증들은 만성으로 진행한다고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망막변증이나 당뇨병성 신증은 한번 진행이 되기 시작하면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형태를 띄기 때문에 가장 대표적인 만성적 합병증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당뇨가 돌발성으로 오는 경우도 있나요?
    ▲예. 어떤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환자가 급격한 음주라든지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이 겹치게 되면 당뇨가 급작스럽게 혈당이 높아지는 상황이 올 수가 있게 됩니다.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수칙은?
    ▲당뇨병은 예방 가능한 가장 대표적인 만성질환이 되겠습니다.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들이 비만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체중에서 5~10% 정도의 체중 감량과 함께 매일 30분 이상의 중등도 운동을 한다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고, 또 당뇨병 환자에 있어서도 가장 좋은 혈당 조절을 할 수 있겠습니다.

     

    -꼭 피해야할 음식은?
    ▲술과 담배는 피해야 할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고요. 그리고 트랜스지방을 포함한 지방이 많은 음식으로 치킨이라든지 기름진 음식들은 피해야 합니다. 

     

    -반면 좋은 음식은?
    ▲대부분 좋은 음식은 일단 열량이 적게 나가는 채소류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당뇨병 치료는 어떤 것이다?
    ▲당뇨병은 운동과 식사조절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로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