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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취업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조사한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및 국세DB연계 취업 통계'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2013년 8월 졸업자와 지난해 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작년 12월31일 기준으로 산출됐다. 고등교육기관은 전국 대학, 전문대, 교육대학, 산업대학, 각종학교, 기능대학, 일반대학원 등이다.
고등교육기관 전체 취업률은 67.0%로 2013년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고등교육기관별로 취업률을 살펴보면 교육대학은 79.0%, 전문대 67.8%, 대학 64.5%, 일반대학원 77.5%로 각각 0.1%포인트, 0.3%포인트, 1.0%포인트 감소했다.
취업자 32만7186명 중 직장건강보험 가입자는 30만2280명, 1인 창업·사업자 3739명, 프리랜서 1만7045명이다. 프리랜서는 전년대비 1339명 늘어난 반면 건강보험가입자는 1773명 줄었다.
계열별 취업률은 전문대 교육계열이 84.9%로 대학·일반대학원 의학계열(81.4%·88.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개월 후 취업을 계속 유지하는 유지취업률은 73.1%로 취업자 10명 중 3명가량은 1년을 채우지 못했다.
비수도권과 수도권 소재 대학의 취업률 격차는 2012년 1.4%포인트, 2013년 1.3%포인트, 지난해 0.8%포인트로 매년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