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개 민자사업에 총 1조7800억원 SOC보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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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는 올해 '부산~거제간 연결도로'(거가대교)에 3000억원, 신림선 경전철에 1600억원 등 12개 민자사업에 총 1조7833억원의 산업기반 신용보증(SOC보증)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SOC보증은 금융회사로부터 민간투자 사업자금대출 등을 받으려는 사업 시행자의 신용을 보증하는 제도다.
신보는 올해 신규 사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통해 다양한 사회기반시설의 확충에 기여함은 물론, 기존 사업의 리파이낸싱에도 총 7300억원(총공급액의 41%)의 보증을 공급해 금리인하를 통한 정부의 재정절감과 사용료 인하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리파이낸싱은 주무관청과 사업시행자가 맺은 실시협약 내용과 다르게 출자자 지분, 자본구조, 타인자본 조달 조건을 변경하는 것으로 자금재조달로 발생한 이익을 사업시행자와 주무관청이 공유함으로써 주무관청은 사용료인하 또는 재정부담완화, 사업시행자는 사업성 개선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 신보는 내실있는 보증지원에 주력해 금융비용 절감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유동화증권 공모발행을 성공하였고, 철도·환경 시설에도 3893억원을 공급하여 보증지원 시설도 다변화했다.
한편 신보는 민간투자사업자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지난 10월 사업별 최고 보증한도를 3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늘렸다.
향후 환경·문화·철도 등 다양한 시설로 보증 지원을 확대하여 내도에는 올해보다 약 7000억원이 늘어난 2조5000억원의 SOC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