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 화장품 브랜드 최초 글로벌 매출 1조원 달성
  • ▲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매출 5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일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4조7천666억원과 7천72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23.0%, 영업이익은 37.1% 늘어난 셈이다. 

아모레퍼시픽 주요 부문의 매출 성장세를 살펴보면 국내 화장품 사업이 18.9% 성장한 3조659억원, Mass 사업 및 오설록 사업은 6.6% 증가한 4929억원, 해외 화장품 사업은 44.4% 성장한 1조 257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매출 성장이 눈에 띈다. 

글로벌 브랜드로 우뚝 선 설화수는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헤라, 프리메라 등 주요 럭셔리 브랜드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백화점 채널 점유율도 확대됐다.

럭셔리 사업은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등 주요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통해 전년 대비 28% 증가한 견고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면세 경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 글로벌 면세 확장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무려 52% 성장하며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방판 채널 역시 카운셀러 역량 강화, 고객 소통 확대 등을 통해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며 사상 최대 실적 기록에 일조했다. 

사업부문별로 국내 화장품 사업은 18.9% 성장한 3조659억원, 매스·오설록사업은 6.6% 증가한 4929억원, 해외 화장품 사업은 44.4% 성장한 1조 257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브랜드별로는 이니스프리가 매출 5921억원(전년보다 30% 증가), 영업이익 1256억원(64% 증가)을 냈고 에스쁘아와 에스트라는 각각 매출 300억원, 920억원으로 각각 18%, 16.3% 증가하며 영업손실을 줄였다. 반면, 에뛰드는 동기간 매출 2578억원, 영업이익 24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8%, 7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