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호텔-산지 식재료 직거래 정착…구매액 5배 상승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자사의 사이버거래소가 파르나스호텔과의 직거래 중개 업무협약(MOU)체결 후 농산물 직거래 구매액이 500%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2012년 aT와 파르나스호텔의 MOU 체결 초기 4억원에 불과했던 거래금액이 지난해에는 22억원을 넘어섰다. 초기에 비해 다섯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거래 규모가 커지면서 대관령 한우, 완도 전복 등 직거래 품목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송홍섭 파르나스호텔 대표는 "aT 사이버거래소로부터 우수 식재료 조달을 확대해 고객에게 최상의 음식을 제공할 것"이라며 "동시에 산지 농어민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aT 사이버거래소를 통한 농·수·축산물의 거래는 유통비용 절감은 물론 유통구조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래 aT 사이버거래소장은 "새로운 유통경로를 통해 농가는 판로를 확대하고 호텔은 유통비용을 절감하여 경영개선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