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백화점그룹
    ▲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은 29일 관세청이 서울 시내 면세점 4곳을 추가한다는 방침에 대해 환영한다며 "명품' 유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면세점 사업 진출을 총괄하고 있는 이동호 기획조정본부 사장은 "코엑스 단지 내에 있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면세점 후보지로 내세워 신규 입찰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입지와 관련해서는 "국내 유일의 MICE 관광특구인 코엑스 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한전부지에 현대차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가 건립된다"며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도 대규모 전시 및 컨벤션 시설로 변모해 국제 비즈니스 교류의 핵심 거점으로 개발되는 점을 감안하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시내 면세점 입지로써 천혜의 조건을 갖추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한류열풍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류의 메카인 강남지역에 면세점을 유치함으로써,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은 물론 강북과 강남지역 면세 관광산업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규 면세점의 명품 브랜드 유치 문제에 대해서도 "현대백화점이 국내 최고의 명품백화점으로서 바잉파워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명품 브랜드 유치는 그 누구보다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