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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은 한국유럽학회가 주관하는 ‘2016 유럽경제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유럽학회는 1994년 설립된 한국유럽연구협회 산하의 전문 학술연구단체로 2000년부터 한국-유럽 협력에 기여한 경제·문화·언론·학술 단체나 개인을 대상으로 부문별 '유럽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SPC그룹은 프랑스 원맥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파리바게뜨’ 브랜드로 제빵의 본고장 프랑스에 진출하는 등 지속적으로 프랑스와의 경제 교류에 기여해 왔다. 이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2010년과 2012년에 프랑스 공로훈장 오피시에와 농업공로훈장 슈발리에를 수훈하기도 했다.
한불 정상회담에서 거론되며 양국 협력의 아이콘이 된 ‘코팡(KOPAN)’을 출시하고,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적극적인 경제문화 교류 활동을 펼치는 등 한국-프랑스 양국 간 우호 증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PC그룹 관계자는 “향후 프랑스 이외에도 유럽 여러 국가에 추가로 진출해 한국 베이커리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한국과 유럽 간 경제교류 및 우호협력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