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자회사, 외환은행 매각 관련 손배소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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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하나금융지주를 상대로 약 5600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일 외환은행 최대주주였던     론스타의 자회사 LSF-KEB홀딩스가 하나금융을 상대로5596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중재신청을 국제중재재판소에 냈다고 공시했다. 


    이번 중재신청은 하나금융이 지난 2012년 2월 론스타 자회의인 LSF-KEB홀딩스로부터 외환은행 발행주식 3억2904만주(51.02%)를 매수한 내용이다.

    당시 하나금융은 계약금액 3조9157억원 중 국세청이 원천징수하기로 한 세금(3916억원)과 론스타가 외환은행 주식을 담보로 받아간 대출금(1조5000억원)을 제외한 약 2조240억원을 지불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 측은 "법률대리인을 선정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