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갤럭시노트7, 항공기 내 사용 제한"… 보안검색 철저 지시

국토교통부가 11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에 대해 항공기 내 사용 제한을 권고했다.

국토부는 이날 국가기술표준원이 갤럭시노트7 사용 중지 등을 권고함에 따라 항공안전을 위해 교환된 신제품 포함 갤럭시노트7 전 제품에 대해 항공기 내 사용 제한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항공기 내에서 갤럭시노트7의 전원을 끄고 충전하지 말 것, 위탁수하물로 부치지 말 것 등을 권고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사와 공항운영자에게 권고사항을 탑승객에게 철저히 안내하고 위탁수하물 보안검색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10일 갤럭시노트7의 항공기 내 사용중지를 권고했고, 열흘 뒤 배터리가 교환된 새 제품에 한해 기내 사용·충전금지 권고조치를 해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