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모바일뱅킹 전면 리뉴얼하반기 글로벌 버전 출시 구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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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농협은행 올원뱅크 모바일 캡처
농협은행이 올해 시너지 창출과 해외 진출에 속도를 붙인다.
하반기에는 농협금융지주의 해외 진출에 발맞춰 올원뱅크 글로벌 버전을 출시하고 해외지점 개설과 연계한 글로벌 진출 전략도 구상 중이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올원뱅크는 2016년 말 기준 가입자수 46만명을 넘어서며 인기몰이 중이며 계열사 간의 시너지 효과도 톡톡히 봤다.
올원뱅크를 통한 여행자보험 가입만 1326건에 달해 NH농협손해보험의 자체 채널을 통한 판매 실적을 상회했다.
농협은행은 올해 올원뱅크 플랫폼을 통해 'NH금융 통합계좌조회 서비스'와 'NH카드 채움포인트 연계서비스 제공' 등 계열사 상품 및 서비스를 강화시킨다.
또 '금융봇 서비스' 고도화로 상담서비스도 강화되며 'O2O 서비스' 확대 적용에 나선다.
공공분야의 경우에는 3월 중 실시 예정인 경기도 지방세 스마트고지·납부서비스를 시작으로 전기·가스 등의 공공요금 및 학교·학원비를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는 '생활납부 서비스'를 강화해 나간다.
더불어 농협중앙회의 유통부문과 연계를 확대해 하나로마트, 농협주유소 등과 지급·결제서비스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이봉의 부장은 "베트남지점 개설에 따라 올원뱅크 베트남 버전을 출시하기 위해 현지업체 등과 제휴사업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올원뱅크 글로벌 서비스는 해외진출의 선봉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봉의 부장은 "올해는 모바일뱅크 가입자 수 목표를 150만명 이상으로 잡고 타행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실제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 중심으로 개편하면서 편리한 금융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