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글로벌 금융역량 향상 위한 전초기지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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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의 인천 청라시대 서막이 서서히 열리고 있다.하나금융지주는 26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할 하나금융타운의 2단계 사업인 '하나글로벌인재개발원'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1단계 사업인 그룹 통합데이터센터는 지난 2015년 6월 착공돼 오는 6월말 준공 예정이다. 통합데이터센터는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등 계열사의 IT 인프라를 통합하는 곳이다.하나글로벌인재개발원은 17만6000㎡ 부지에 연면적 5만7000㎡의 규모로 2018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은 그룹 연수원과 농구장, 선수 숙소 등이 포함된 복합체육시설 및 통합문서창구가 조성된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 각 계열사의 신입사원 연수, 직원 직무교육 및 세미나 등 임직원의 글로벌 금융 역량을 강화할 전초기지로 활용될 계획이다.
하나글로벌인재개발원은 외국인투자자로 일본 토자이 사(Tozai)의 투자를 유치하고 하나금융 계열사인 하나생명 및 하나자산신탁이 투자해 지난해 9월 설립한 ' 하나글로벌인재개발원 PFV'를 통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2단계 사업으로 총 4000만달러의 외국인투자를 유치했다.
하나글로벌인재개발원은 공사 발주 시 인천 지역업체 참여 의무 비율을 반영해 지역업체 참여를 확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계획이다 .
하나금융 관계자는 "통합데이터센터 준공과 그룹 IT 인력의 순차적 입주로 지역 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1단계에 이어 2단계 사업까지 가세해 연수원 관리 인력 및 연중 상시 교육 인력의 왕래로 청라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