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2박3일간 대전지역 중학생 50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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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그룹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여름방학을 맞이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캠프를 진행한다.

    한화그룹은 '한화-KAIST 인재양성 프로젝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15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KAIST 대전 본원에서 여름방학 캠프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한화그룹과 KAIST가 공동으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 과학기술에 관심과 재능을 가진 과학영재 학생들을 발굴, 우수 이공계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교사 추천을 받은 중학생들을 선발해 학기 중에는 온오프라인 과학·수학 수업을 제공하고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는 과학탐구 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여름방학 캠프에는 대전지역 중학생 50명이 참가해 로봇팔 만들기, 스피커 만들기 등 과학 실험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10명의 KAIST 학생과 교수들로부터 진로 멘토링, 리더십 교육 등도 받는다.

    충남중학교 2학년 오건 학생은 "평소 과학활동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캠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며 "특히 스피커를 제작하면서 소리를 눈으로 볼 수 있었던 경험은 첨단과학 분야에 더욱 관심을 갖게 한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