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접수 1회당 6천~8천원 경감, 9월 수시모집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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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학년도 전형유형별 평균 전형료 및 인하율 자료. ⓒ교육부
전국 202개 4년제 대학 중 5곳을 제외한 197개교가 2018학년도 대입전형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21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8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료 인하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대입전형료는 전년도 대비 평균 15.24% 인하됐으며 국공립대와 사립대는 각각 평균 12.93%, 15.81% 인하할 예정이다.
인하된 대입전형료는 내달 11~15일 진행되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적용된다.
전형유형별로 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이 16.80%로 인하율이 가장 컸고 학생부종합전형 16.53%, 수능 전형 16.30%, 실기 전형 11.92%, 논술 전형 10.07%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입전형료 인하에 따라 원서접수 1회당 평균 6200~8500원, 고액 전형은 2만원 수준까지 수험생·학부모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교육부는 내다봤다.
대학별 대입전형료 인하율을 보면 서울시립대·대전가톨릭대가 100% 인하하면서 전형로 미징수를 결정했고 서울기독대(79.30%), 경주대·루터대(50%), 유원대(44.90%), 송원대(37.93%), 목포가톨릭대(30.43%), 선문대(29.79%)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197개교가 전형료 인하에 참여했지만 감리교신학대, 상지대, 제주국제대, 한일장신대, 호남신학대 등 5개교는 인하하지 않기로 했다.
교육부는 대학별로 2018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에 인하된 전형료를 반영하도록 하고, 내년 초까지 전형료 산정 기준을 마련해 2019학년도 대입부터 적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