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조 회장 장남 홍정국 전무(전략부문장) 부사장으로 승진
  • ▲ 홍정국 부사장 (BGF리테일 사업회사). ⓒBGF리테일
    ▲ 홍정국 부사장 (BGF리테일 사업회사). ⓒ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지주사 체제 전환과 동시에 홍정국 부사장의 '2세 경영'을 본격화한다. 

    24일 BGF리테일은 지난 9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된 회사의 분할에 따라 2017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홍석조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 전무(전략부문장)도 부사장으로 함께 승진했다.

    홍정국 부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지난 2013년 BGF리테일에 입사했다. 이후 2015년 12월 전무(전략기획본부장)로 승진한데 이어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홍 부사장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성공적인 해외 진출(이란)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대내외 평가를 받고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사업회사인 BGF리테일은 편의점 사업의 지속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영업·개발·상품의 사업핵심역량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투자회사인 BGF는 미래 성장기반 구축 및 계열사의 경영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회사 분할 이후 조직의 조기 안정화와 미래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투자회사인 BGF의 신임대표는 이건준 (현)BGF리테일 부사장(경영지원부문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신임 이건준 사장은 1993년 입사한 이후 영업기획팀장, 전략기획실장,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