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등 넥슨 IP를 활용해 유저가 직접 제작한 상품 판매'네코제의 밤'서 넥슨 게임음악 편곡, 유저 아티스트들의 코스튬플레이 선보여
  • ▲ 2일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네코제' 현장ⓒ넥슨
    ▲ 2일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네코제' 현장ⓒ넥슨

     


    넥슨은 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제4회 네코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네코제'는 넥슨콘텐츠축제(Nexon Contents Festival)의 줄임말로, 게임이용자, 서브컬처팬들에게 회사가 서비스하는 게임들의 IP를 개방해 2차 창작물로 교류하는 IP활용의 신개념 프로젝트다.

    네코제는 지난 2015년 12월 넥슨아레나에서 처음 개최됐다. 이후 지난해 5월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전당 뒤뜰 예술의 정원에서 열린 제2회 네코제에 이어 '지스타 2016' 현장에서 제3회 네코제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제4회 네코제'는 2일 3일 이틀간 동대문플라자에서 열린다. 이번 네코제 현장은 아티스트 상점, GALLERY N, 코스튬플레이존 '니드 포 스타일', 원데이 클래스, 게임부스 등 다섯 가지 콘텐츠로 구성됐다.

    84개 상점으로 구성된 '아티스트 상점’에서는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사이퍼즈 등 넥슨의 유명 IP를 활용해 유저 아티스트가 직접 제작한 상품들이 판매된다. 판매 품목은 손목쿠션, 머그컵, 양말, 텀블러, 스티커 등이다.

    'GALLERY N'에는 유저들이 직접 제작한 인두화, 나무젓가락 피규어, 페이퍼커팅아트, 픽셀피규어 등의 조형물과 일러스트 작품 14종이 전시된다. 특히 순수미술과의 첫 협업을 통해 그래픽 아티스트 비너스 맨션 작가의 'PINKBEAN', 일러스트레이터 롬 작가의 'Lucid, off –duty' 등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코스튬플레이존 'NEED FOR STYLE'에서는 총 45명의 유저 아티스트가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사이퍼즈, 던전앤파이터, 엘소드, 클로저스, 마영전, 트리오브세이비어 등 8개 IP를 활용한 코스튬 플레이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넥슨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게임 부스',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우나영)의 강연이 진행되는 '오픈 네코랩' 등의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트위터에 실시간 생중계되는 MC해나 '네코제 둘러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장을 찾지 못한 유저들에게도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달한다.

    네코제 기간 중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지하 1층에서는 '네코제의 밤'을 개최한다. 총 7팀의 유저 아티스트가 피아노 독주, 일렉기타 솔로, 밴드 등 다양한 장르에서 넥슨 게임 음악을 편곡해 공연을 진행하고, 유저 아티스트들의 코스튬플레이가 펼쳐진다.

    행사에 참석한 조정현 콘텐츠사업팀 팀장은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은 네코제가 종합 콘텐츠 페스티벌로 발돋움 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과 행사 기획 등을 통해 유저들과 꾸준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