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NH농협손해보험 오병관 대표(오른쪽)는 지난 24일, 충남 당진 소재 양돈 농가를 방문해 농장주와 폭염 피해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NH농협손보
    ▲ NH농협손해보험 오병관 대표(오른쪽)는 지난 24일, 충남 당진 소재 양돈 농가를 방문해 농장주와 폭염 피해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NH농협손보

    NH농협손해보험은 오병관 대표가 지난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양돈 농가를 방문해 위로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병관 대표는 지난 24일 충청남도 당진시 소재 양돈농가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농가를 위로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연일 35도가 넘는 무더위로 가출 폐사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NH농협손보의 자체 분석 결과 지난 24일까지 닭, 돼지, 오리, 메추리 등 폐사한 가축 수는 총 225만6000여 마리다.

    축종별로 닭이 211만2000여 마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오리 11만4000여마리, 메추리 2만여 마리, 돼지 8000여 마리 순이었다. 추정 보험금은 125억원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전북지역에서 65만9000여 마리로 가장 컸다. 충남은 42만2000여 마리로 뒤를 이었고 전남과 경북은 각각 38만6000여 마리, 26만6000여 마리의 피해를 입었다.

    특히 폭염이 시작된 7월 11일부터 24일 기간에 피해가 집중됐다. 이 기간에 발생된 피해 가축 수는 전체 폭염피해 가축 수의 97%에 달했다.

    이에 NH농협손해보험은 닭·돼지·오리·소 등 가축에 대한 각종 자연재해와 사고를 보상하는 축산 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가축재해보험을 판매한다. 보험료의 50%는 정부가 지원하며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보험료의 20~40% 정도를 지원해주기도 한다.

    오병관 대표는 “농협손해보험은 가축재해보험 가입 피해 농가에 신속한 조사와 보험금 조기 지급을 통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가에서도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