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소진공 참창업자 지원...1천명에 총 150억성실실패시 상환 면제되는 성공불융자 지원사업 모집재기분야 신설…소진공 추진 재창업패키지와 연계 지원
  •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연합뉴스 제공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연합뉴스 제공

    생활주변 아이템에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생활혁신형 창업‘에 대해 정부 지원이 이뤄진다.

    생활혁신형 창업은 소비트렌드 변화 등으로 새롭게 형성되는 틈새시장에서 생활주변의 혁신 아이디어를 적용해 성공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의미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공동으로 음식점 등에 쏠려있는 소상공인들의 과밀화를 해소하고  생활속 아이디어를 적용한 혁신적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성공불융자 형태로 참창업자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체 사업규모는 창업자 1000명에 150억이다. 

    성공불융자는 도전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창업실패의 위험을 일부 분담해주는 제도로 3년후 성공, 실패를 심사해 성공시 상환의무가 부과되고, 성실실패시에는 상환의무가 면제된다.

    다만 고의적으로 실패한 경우 전액 상환의무를 부과하고 주위 환경변화로 인해 불가피하게 폐업한 경우에는 일부 상환의무가 부과된다.

    소진공에 따르면 2018년부터 현재까지 5000여명에게 성공불융자를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일반분야 500명과 재기분야 500명 등 예비창업자 1000명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신설한 재기분야는 공단에서 추진하는 재창업패키지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원대상은 재창업패키지 교육수료증 소지자중 사업자 미등록자로 기존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아이템을 가진 재창업자가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생활혁신형 창업 아이디어는 창업준비도, 창업역량, 사업성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고 최종 선정자에 대해서는 전문컨설턴트의 멘토링을 지원해 사업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된다.

    신청접수는 10월말까지로 ‘전용플랫폼인 ’아이디어 톡톡(https://idea.sbiz.or.kr)‘에서 간략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생활주변의 참신한 사업아이템을 가진 예비창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창업아이디어 발굴·창업·후속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시장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