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언택트 기반 '근무 혁신' 속도하반기 B2C형 언택트 서비스 대거 마련5G·AI 등 ICT 활용 이용자 안전·편의 도모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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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자사 5G·AI 등 핵심 ICT 기술을 바탕으로 'K-언택트' 선도에 보다 박차를 가한다.SK텔레콤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국내 대기업 최초 전 임직원 재택근무 시행 및 주주총회 온라인 생중계 ▲업계 최초 언택트 채용 도입 ▲조직·지역별 자율 재택근무 체제 '상시 디지털 워크' 등을 통해 언택트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올 상반기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중심으로 언택트 문화를 정착시킨데 이어,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O2O 서비스를 비롯해 비대면 휴대폰 보험, 그룹영상통화 솔루션 등을 선보이며 B2C 영역으로 관련 행보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K-언택트' 서비스 대거 마련… 사회 안전·고객 편의성 극대화SK텔레콤은 최근 고객의 선택권 강화와 사회의 언택트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O2O 서비스, 고객정보 보호, 무인매장 도입을 골자로 한 3대 유통혁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구체적으로 프리미엄 O2O 서비스인 '바로도착'은 고객이 온라인몰에서 휴대폰을 주문하면 AI가 고객과 가장 가까운 SK텔레콤 매장을 매칭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해당 매장에 근무하는 T 매니저가 주문 즉시 고객이 있는 곳을 찾아가 매장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다음달에는 고객이 모든 업무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무인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입장부터 스마트폰 비교, AI 기반 요금제 컨설팅, 가입신청 및 휴대폰 수령 등 개통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고객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회 안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선택권 확대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지난 6일부터 시행 중인 '비대면 휴대폰 보험'은 휴대폰을 구입한 고객이 집에서도 휴대폰 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그룹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는 최대 100명까지 참여가 가능한 영상통화 플랫폼으로, 그룹 영상회의를 비롯해 비대면 교육 등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이 외에도 360도 VR 영상 기술을 기반으로 덕수궁 석조전과 중화전 등을 감상할 수 있는 'Arirang' 앱을 출시했으며, 7월 열린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는 국내 최초로 '감독과의 대화'를 VR 생중계하는 등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언택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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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 코로나' 맞아 ICT 종합기업 역할·책임 주력SK텔레콤은 올 상반기부터 추진 중인 근무 방식 혁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코로나19 사태에 따라 국내 대기업 최초로 시행한 전 임직원 재택근무는 조직·지역별 상황에 따라 출근과 재택 근무 비율을 유동적으로 운영하는 '상시 유연 근무제' 체제로 전환한 상태다.회사 측은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T 전화 그룹통화', 클라우드 PC '마이데스크', 협업 툴 '팀즈' 등 비대면 업무 솔루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SK텔레콤은 지난 3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주주총회 현장을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해 주목을 받았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사회적 환경을 고려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주들이 PC·모바일을 통해서도 경영진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이 밖에도 SK텔레콤은 이동통신업계 최초로 선보인 언택트 채용을 통해 새로운 인재 영입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온라인 채용 설명회 'T커리어 캐스트'를 개최해 채용 전형과 직무를 소개하고, 지원자들과 실시간 채팅을 통해 취업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향후 선발 과정에도 영상통화 면접 등을 활용한다는 설명이다.SK텔레콤 측은 "산업 및 사회적으로 과거와는 다른 방식의 접근이 요구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국내 1위 ICT 종합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제고할 수 있는 K-언택트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