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신임 사장, 취임사에서 고객과 현장 강조“현장 소리를 듣고, 현장 돌아보고, 모든 전략 현장에 집중”“고객의 입장에서 그 해답을 찾을 것”
  • ▲ 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이 취임 첫날인 10일 오전 서울 양천구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으로 출근해 서울지역 유일한 여성 점장인 김현라 목동점장과 대화를 나누며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홈플러스
    ▲ 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이 취임 첫날인 10일 오전 서울 양천구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으로 출근해 서울지역 유일한 여성 점장인 김현라 목동점장과 대화를 나누며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홈플러스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사로 고객과 현장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경쟁력과 함께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이 사장은 11일 취임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기존 유통기업들에게는 어려운 사업 환경이 지속되고 있고 우리 홈플러스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하지만 이 난관을 극복하고, 홈플러스가 다시 예전의 위상을 회복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홈플러스의 내일은 지금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달려있다”며 “우리는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소비자 즉 고객의 입장에서 그 해답을 찾을 것이며, 고객의 눈으로 바라보고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 ▲온라인 사업을 강화 ▲ESG 경영 ▲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제시했다. 

    이 사장은 “저는 앞으로 여러분과 저 스스로에게 ‘이것이 과연 고객과 현장을 위한 일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할 것”이라며 “앞으로 현장의 소리를 듣고, 현장을 돌아보고, 모든 사업 전략을 현장에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변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며 “여러분의 경험과 고민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들을 경청하고 모으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집무실에서 취임 소감을 동영상으로 간략히 촬영해 임직원들에게 이메일로 발송하는 방식의 ‘언택트 취임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