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25.9% ↑"신용부문 이자이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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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은 2조 7413억원으로, 전년대비 25.9%(564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31일 '2021년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 잠정치'를 내놓고 이 같이 밝혔다.

    금감원 측은 "신용사업부문(금융) 순이익이 대출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로 전년대비 5827억원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업권의 총자산은 631조 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8.0%(47조원) 상승했다.

    농협(1118개)·신협(873개)·산림(139개)·수협(90개) 등 총 2220개 조합으로, 조합당 평균자산은 2843억원이었다.

    총여신은 453조 9000억원으로 52.8조원(13.2%)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현황을 보면, 연체율은 1.17%로 0.37%p,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1%로 0.41%p 개선됐다.

    대손충당금은 10조 6,574억원으로 전년대비 7834억원(7.9%)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는 대출규모 증가 및 금융지원 지속 등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잠재부실 가능성은 여전하다"며 "가계대출의 증가속도 및 건전성 등을 모니터링하고, 기업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추가적립 등 손실흡수능력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