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2022 광주 에이스페어 개막콘텐츠 개발 컨퍼런스, ACE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등 다양한 행사 눈길KCTA, 케이블TV 발전 방향 담은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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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콘텐츠 종합전시회인 ‘2022 광주 에이스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가 22일 막을 올렸다.25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 광주디자인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다.이번 전시회는 최근 전 산업에서 디지털전환이 중요해짐에 따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콘텐츠 가치의 확장’을 주제로 한다. 방송, 애니메이션·캐릭터, AI, 메타버스, VR·AR,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전 품목 관련 36개국에서 398개사가 485개의 부스를 통해 신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한다.◆웨이브, 티빙 등 OTT 플랫폼사 다수 참여... ‘현장 체험형 행사’도 눈길OTT 분야에서는 웨이브, ENA, Tving 등 OTT 플랫폼사가 다수 참여했다. 이희주 웨이브 정책기획실장은 OTT 세션에서 ‘OTT:글로벌 미디어 전쟁의 시대’를 주제로 발제했으며, 오광훈 ENA 본부장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성과와 ENA의 전략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고창남 티빙 국장은 ‘OTT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이 밖에도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유니티,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이 참여했으며, NFT 분야의 Beeblock, 콘텐츠 머니타제이션 분야의 The SMC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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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방송, 애니메이션, 웹툰, 게임 등 다양한 K-콘텐츠 제작업체와 기획사, 창작자, 개발자와 함께 5G·AR·AI·홀로그램 등 기술 관련 기업도 대거 참여했다.특히, 현장에서는 게임을 비롯해 AR, VR 등 각종 신기술이 접목된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의 모습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 맞춤형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도 동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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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의 수출과 투자 지원을 위해 국내 콘텐츠 관련 업체와 해외 바이어가 온·오프라인으로 만나는 맞춤형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도 현장에서 동시에 개최됐다.행사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바이어들과 국내 콘텐츠 관련 업체 간의 상담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었다.특히, 지난해에는 30여개국 351개사가 참가해 상담건수 570건, 수출상담액 1억 8720만 불을 기록하기도 했다.수출 상담회 관계자는 “올해 행사를 통해 전 세계에 불고 있는 K-콘텐츠의 열풍 속에 우리의 콘텐츠 경쟁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광주 에이스페어가 글로벌 콘텐츠 축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CTA, 케이블TV 발전 방향 담은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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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 KCTA는 케이블TV의 발전 방향을 담은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홍익 LG헬로비전 상무, 김용희 오픈루트 박사, 김종원 SK브로드밴드 SE컨설턴트 등 학계와 업계 인사가 참여해 케이블TV의 지속 성장에 대한 연구 결과 및 방향성을 공유했다.김홍익 LG헬로비전 상무는 일본 케이블TV의 사업전략 및 신사업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상무는 “일본 JCOM의 사례로 미루어볼 때 국내 시장에 맞는 지역 기반의 신규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시도가 필요하다”며 “결합 기반의 신규 사업·상품의 지속 확대 및 고객 이미지 개선을 통한 새롭고 젊은 브랜드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지역성 성과 가치 정량화 제고방안에 대해 언급 했다. 김 연구위원 “신(新)정부는 방송미디어의 공적 책무와 투명책임경영을 강조하는 정책 방향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에 방송과 ESG,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지역성 관리평가체계를 개발하고 보고 및 공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미디어 산업 BP(Best Practice, 우수사례)를 발굴 및 확산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종원 SK브로드밴드 SE컨설턴트는 K콘텐츠의 잠재력에 주목했다. 김 SE컨설턴트는 “한국은 제작산업 대형화 및 중소형 제작사의 역량 향상, 글로벌 수준의 포스트 프로덕션 기술을 확보하는 등 우수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IP 활용의 다양성을 확대를 통한 토종 OTT의 글로벌 진출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