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13.3% 감소, 수출 125.2% 증가XM3, 1만2388대 수출로 실적 견인
  • ▲ 르노코리아의 중형 세단 'SM6 필' 모습. ⓒ르노코리아
    ▲ 르노코리아의 중형 세단 'SM6 필' 모습.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 10월 내수 4338대, 수출 1만4920대로 전년동월 대비 65.6% 증가한 1만9258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13.3% 감소했지만 수출이 125.2% 늘어나면서 전체 실적은 증가했다.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중형 세단 ‘SM6’는 38.5% 늘어난 475대로 6개월 연속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SM6는 고객 선호 사양들로 상품을 새롭게 구성한 ‘SM6 필[必; Feel]’ 신규 트림이 전체 SM6 판매의 62.3%를 차지하며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10월 출시된 SM6 필은 기존 LE 트림과 비교해 가격은 94만원 내리면서도 LE 트림에서 소비자들이 선호했던 기능들 대부분을 기본 사양으로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중형 SUV ‘QM6’는 10월 한 달간 2007대가 판매되며 르노코리아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QM6 LPe 모델은 QM6 전체 판매의 약 78%인 1574대를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쿠페형 SUV ‘XM3’는 94.4% 증가한 1540대가 판매됐다. 지난 달 28일 판매를 시작한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약 5000대의 사전계약 물량에 대한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297대의 실적을 올렸다. 

    10월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25.2% 증가한 1만4920대가 선적됐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는 총 수출 대수 1만2388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6875대로 약 55%를 점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41.9% 늘어난 2449대가 선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