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신년사서 강조"토큰증권 등 미래 비지니스 철저히 대비"
  •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올해 디지털 혁신을 위해 차세대시스템 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지원하고, 토큰증권 생태계에 대비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 우리들 앞에 놓여진 만만치 않은 도전과제들을 생각하니 어깨가 무겁다"면서 "도전과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미래 50년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앞으로 우리회사 경쟁력의 핵심 기반이 될 차세대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사업에 있어 아이를 키우는 심정과 같이 모든 임직원의 관심과 협력, 책임의식이 필요하다"며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와 IT 인프라를 최신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자본시장 발전을 앞서 견인하는 혁신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혁신기술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 사장은 "토큰증권과 같은 혁신 금융상품의 등장과 확산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면서 "분산원장 기반의 토큰증권 생태계는 그 자체로 우리 비즈니스의 위협적인 경쟁자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새롭게 등장한 토큰증권을 우리 회사의 미래 비즈니스로 활용하려는 발상의 전환과 진취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50년 예탁결제원의 준비된 힘을 보여줄 때"라며 "미래 50년 지속성장을 위해 회사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