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바이오매스 발전소·신소재 생산설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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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친환경 소재 연구 특화기업인 바이오나노코리아)와 탄소배출권 금융·기술자문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바이오나노코리아는 온실가스 감축 및 폐자원을 활용한 신소재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강소연구개발 기업이다. 현재 호주·일본·인도·베트남 등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IBK투자증권은 이번 계약으로 원활한 탄소배출권 등록과 발급을 위한 금융·기술자문을 제공한다. 발급된 탄소배출권을 국내외에 공급할 예정이다.바이오나노코리아는 베트남 컨터시에 폐기물인 왕겨(쌀의 겉겨)를 이용한 10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와 연 생산량 3만톤 규모의 NPS(Nano Porous Silica) 생산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총 28만톤의 탄소 배출을 줄일 계획이다.IBK투자증권은 탄소금융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 탄소배출권 및 ESG 통합관리 전문가 엄성일 상무를 영입, S&T부문 투자전략본부 산하에 탄소금융부를 신설했다.향후에는 ▲기업을 위한 탄소배출권 연계 사업 발굴 ▲금융·기술 자문 ▲배출권 등록 ▲투자 및 금융상품화 등을 포괄하는 '종합 탄소금융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탄소금융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라며 "중소기업특화 증권사로서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의 녹색 전환을 지원하고, 탄소중립 이행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