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인 iTEC·E3Empower와 신재생에너지 시설 지원현지 학생들에게 공기로켓 등 과학 교육도이선영 단장 "현지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 갖는 계기 되길"
  • ▲ EEP 사업단이 탄자니아 사바나 마을 주민에게 태양광 우물을 인도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 EEP 사업단이 탄자니아 사바나 마을 주민에게 태양광 우물을 인도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한양대학교 IEEP 사업단은 서울대학교와 함께 지난 14~20일 탄자니아 이루샤·킬리만자로 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IEEP 봉사단은 각 대학에서 지도교수 1명과 학부·대학원 재학생 4명씩 총 10명이 참가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

    IEEP는 현지 아루샤 공과대학(ATC)에서 '메카트로닉스 및 재료공학' 과정을 강의하고 장비 실험 실습을 진행했다. 또 NGO인 iTEC 및 E3Empower와 함께 응고르도토 마을에 설치한 태양광 스마트 미터를 수리했다.

    아울러 사바나 마을 우물에 10㎾급 태양광을 설치하고 전기로 마을에 물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제공했다.

    IEEP는 마지 차이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 700여 명에게 공기 로켓 교육과 교육용 소형 태양광 자동차 카트를 만드는 과학 캠프도 열었다.

    이선영 IEEP 사업단장은 "이번 활동은 탄자니아 청년뿐만 아니라 현지 중·고등학생을 교육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탄자니아의 미래인 중·고등학생이 과학에 흥미를 가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탄자니아에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속 가능한 지역개발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IEEP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국제협력 선도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한양대가 주관해 서울대, E3Empower, iTEC와 함께 지난해부터 탄자니아에서 교육과 지역개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7년까지 지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