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0원 덮밥, 2900원 샐러드도 출시높은 외식 물가 대안으로 편의점 간편식 수요 증가작년 간편식 전체 매출 26.1%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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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는 1000원 삼각김밥 등 초저가 차별화 간편식 라인인 ‘놀라운 간편식’ 상품 6종을 이달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업계 초저가 ‘매콤어묵 삼각김밥(1000원)’은 CU가 5년 만에 내놓는 1000원 삼각김밥이다. 해당 상품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매콤달콤한 소스에 고소한 어묵 토핑이 담겨있는 주먹밥이다.

    고물가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CU가 1000원이란 파격적인 가격으로 삼각김밥을 내놓는 이유는 외식 물가가 날로 높아지며 지갑이 얇아진 고객의 한 끼 부담을 덜기 위함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2% 올랐고 외식 물가는 그보다 높은 4.4% 상승했다. 이처럼 전반적인 물가 인상 속에 외식 부담이 커짐에 따라 올해도 편의점 간편식이 대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실제로 작년 CU의 전년 대비 간편식품 전체 매출 신장률은 26.1%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세부 카테고리별로 보면, 도시락 26.8%, 주먹밥 25.2%, 김밥 28.6% 등 모두 높은 판매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CU는 ‘놀라운 시리즈’로 초저가 덮밥 3종, 샐러드 2종을 추가로 출시한다.

    놀라운 덮밥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대중적인 맛에 푸짐한 양을 가진 덮밥으로 3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상품이다.

    2900원이란 놀라운 가격을 자랑하는 ‘치킨&에그무스’와 ‘치킨&단호박무스’는 탄두리 닭가슴살과 아삭한 양상추에 각각 고소한 달걀 혹은 달콤한 단호박 무스를 함께 버무려 신선함과 풍성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샐러드다.

    BGF리테일 정재현 간편식품팀장은 “올해도 물가 상승 흐름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CU는 초저가를 지향하는 놀라운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해 밥상 물가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