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속적인 식재료 ‘메밀’활용한 한식 브랜드 론칭 메밀면 4종과 한우 수육, 닭 불고기 등 선봬 지난해 6월부터는 치킨 특화매장 '교촌필방' 운영…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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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가 메밀 요리 브랜드 ‘메밀단편’ 외식 매장을 선보이며 외식사업 영역 다각화에 나섰다. 지난해 특화매장 '교촌필방' 오픈 이후 8개월 만의 새로운 도전이다.
교촌에프앤비는 1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메밀단편’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한식을 대표하는 식재료인 ‘메밀’을 활용한 메밀 요리 브랜드로, 오랜 기간 가장 한국적인 재료로 장인의 가치를 담을 수 있는 브랜드를 고민해온 교촌의 장고 끝에 탄생했다.
교촌은 이 곳 ‘메밀단편’에서 오랜 시간 국민들의 영양과 식사를 책임졌던 친숙한 식재료인 메밀을 주인공으로 앞세워 새로운 외식의 장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 봉평에서 생산된 100% 국내산 메밀로 매일 아침 반죽해 자가제면한 메밀면, 1++ 등급의 한우 양지와 사태, 닭을 우려낸 육수, 72시간 숙성해 감칠맛을 낸 양념장 등을 사용한다. 또한, 50년 전통의 파주 마정기름집의 들기름을 공수해 뛰어난 풍미를 입혔다.
음식이 담기는 모든 식기는 국가무형문화재 유기장 이봉주 장인이 제작한 방짜유기다. -
메뉴로는 ▲들기름 메밀면 ▲비빔 메밀면 ▲평양식 물 메밀면 ▲바작 골동 메밀면 등 메밀면 4종과 ▲한우 수육 ▲청송식 닭 불고기 ▲수제 곤드레 전병 등 곁들임 3종 등으로 준비됐다.
특히 ▲메밀단편 반상은 모든 식재료를 한상에 담은 시그니처 메뉴로 일 한정 수량으로 준비돼 제공된다.
문베어 수제맥주, 은하수 막걸리, 곁들일 음료도 함께 선보인다.
송원엽 교촌에프앤비 글로벌미주·신사업 부문 혁신리더는 “새롭게 오픈한 ‘메밀단편’은 가장 한국적인 재료 ‘메밀’에 교촌만의 장인 정신이 합쳐진 교촌의 새로운 외식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한국식 재료와 K-푸드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에게 보다 특별하고 새로운 식문화 경험을 만들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촌은 앞서 지난해 6월 이태원에 플래그십스토어이자 교촌치킨의 특화매장 '교촌필방'을 오픈하며 외식사업 영역을 넓혔다. 이곳에서는 현재 치킨 오마카세인 '치마카세'를 비롯해 치킨을 활용한 이색 메뉴, 수제맥주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