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싱가포르 등 이은 6번째 비준평소에는 투자확대·물류개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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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협정이 오는 17일 우리나라에서 정식 발효된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18일 비준서를 기탁했으며, 협정상 발효 규정에 따라 30일이 지난 이달 17일 국내 발효된다고 밝혔다.
공급망협정은 지난 2월 24일 미국, 일본, 싱가포르, 피지, 인도 등에 대해 먼저 발효됐으며, 우리나라는 이에 이은 6번째 비준국이다.
공급망협정은 공급망 관련 최초의 다자간 국제협정으로, 안정적인 역내 공급망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시에는 공급망 복원력 증진을 위한 투자확대, 물류개선, 공동 연구·개발(R&D) 등의 협력을 추진하며, 공급망 위기 발생 시에는 즉시 14개국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기대응 네트워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정 발효를 통해 핵심광물 등 주요 원자재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공급망 위기 대응능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