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만 팬덤 롯데홈쇼핑 자체 IP‘벨리곰’활용 넓혀모바일 게임 ‘벨리곰 매치랜드’ 출시 예정7월 영국, 태국, 인도네시아 출시 이후 9월 국내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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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하라는 신동빈 롯데 회장의 특명에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인 ‘벨리곰’ 사업이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벨리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통해 수익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롯데홈쇼핑은 자체 캐릭터 벨리곰 IP를 활용해 유통사 최초로 캐릭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170만 팬덤을 보유한 벨리곰은 지난 2022년 초대형 공공전시를 계기로 팝업, 굿즈 판매 등 오프라인으로 활동을 확대하며 국내 대표 캐릭터로 성장했다. 이후 브랜드 협업, 굿즈 판매 등으로 발생한 누적매출은 200억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롯데홈쇼핑은 유통업계 가장 대표적인 캐릭터 성공 사례이자 롯데그룹이 추진 중인 콘텐츠 비즈니스의 핵심 IP인 벨리곰을 활용한 라이선스 사업을 확대한다.
유통사 최초로 캐릭터 IP를 활용해 게임 시장에 진출하고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벨리곰 체험형 복합 매장을 연내 오픈하는 등 IP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먼저 오는 7월 영국에서 1차 게임 출시를 시작으로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잇달아 선보인 이후 9월 국내 시장에 정식 론칭에 나선다. 향후 일본, 유럽, 북미 등으로 론칭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벨리곰 매치랜드’는 벨리곰 SNS 구독자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1030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퍼즐게임과 벨리곰의 세계관, 캐릭터 디자인이 반영된 모바일 게임이다. 고객이 오지 않아 문을 닫은 놀이동산 ‘벨리랜드’를 유저가 퍼즐게임을 진행하면서 재건하는 스토리로 기획됐다.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게임 출시와 롯데월드 체험공간 오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캐릭터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