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소프트웨어, 인공지능 2개 전공 특화실무역량 강화 초점 … 고성능 AI데이터센터서 대규모 연산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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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가 인공지능(AI)과 컴퓨터·소프트웨어(SW)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공지능융합대학원(특수대학원)을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인공지능융합대학원은 AI와 컴퓨터 분야의 이론부터 최신 기술까지 종합적으로 교육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고급 인재를 배출하는 게 목표다.연세대는 지난 2022년 인공지능융합대학을 설립해 AI와 컴퓨터·SW 분야의 선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신설되는 인공지능융합대학원은 인공지능융합대학의 전임 교수진이 강의와 프로젝트를 지도한다. 산업계가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학생들은 국내 최고 수준의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활용한 실습 환경에서 학습한다. 첨단 컴퓨팅과 AI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통해 최신 기술도 습득할 수 있다.인공지능융합대학원은 △컴퓨터·SW전공 △AI전공으로 나뉜다. 컴퓨터·SW전공은 운영체제, 알고리즘 등 컴퓨터과학의 기초 이론부터 AI 시스템, 빅데이터, 디지털 전환(DX) 등의 최첨단 응용 기술까지 폭넓게 다룬다.AI전공은 고도화된 AI 모델 개발과 최적화 역량을 기를 수 있게 설계됐다. 자연어 처리, 거대언어모델, 컴퓨터 비전과 생성 모델, 데이터 사이언스, AI 모델 최적화 등 다양한 AI 기술을 실습 중심으로 학습한다. 특히 600개 이상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갖춘 고성능 AI 데이터센터에서 대규모 연산을 수행하며 실습할 수 있다.인공지능융합대학원 정원은 총 70명이다. 이달 중 내년 전기 신입생 모집 공고가 공지될 예정이다.차호정 인공지능융합대학장은 "AI 교육의 최첨단을 달리는 연세대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과 교내외 산업체, 연구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컴퓨터, SW, AI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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