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개 농식품 기업 대상 민관합동 세미나·현장 컨설팅
  • ▲ 지난 5일 열린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연계 농·식품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유엔 세계식량계획(UN WFP) 초청 세미나. ⓒ농림축산식품부
    ▲ 지난 5일 열린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연계 농·식품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유엔 세계식량계획(UN WFP) 초청 세미나.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 조달청,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지난 5일 유엔 세계식량계획(UN WFP) 조달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농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세미나와 현장컨설팅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일산 킨텍스에서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연계 농·식품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유엔 세계식량계획(UN WFP) 초청 세미나'로 진행됐다. 

    세계식량계획 로마 본부의 식품기술관과 선임 조달담당관이 참석해 '개도국 대상 식량원조 사업'에 영양강화쌀을 납품하기를 희망하는 20여 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유엔 세계식량계획 식품 조달시장 참여방법, 기술 및 품질·규격 정보, 1대1 심층 상담 등을 제공했다. 

    아울러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정부의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5개년(2025~2029) 계획과 유엔(UN)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정부의 각종 수출지원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6~7일 이틀 간 식품기술 전문가 등과 함께 각 기업의 생산 현장을 방문해 세계식량계획이 요구하는 식품 생산 기술 및 품질 조건에 대해 1대1 심층 컨설팅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국제사회에서 신시장 개척, 자국 산업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ODA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추세"라며 "우리 정부도 최소 2조7000억원 이상 규모의 유엔 세계식량계획 구호식품 조달시장에 우리 농식품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해외조달 등록 컨설팅부터 바이어 매칭, 물류 통관까지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