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DS 시스템 운영 현장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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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주요 국내 증권사·글로벌 투자은행(IB)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에 참석한 국내 증권사는 미래에셋·신한·하나·한국투자·KB·NH투자 등이며 글로벌 IB 중에서는 골드만삭스·메릴린치·모간스탠리·JP모간·UBS 등이 자리했다.앞서 금감원은 지난 2023년 11월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해 거래소·금투협 및 업계 등과 함께 공매도 전산화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다.지난해 6월 TF 검토 내용을 바탕으로 한 ‘공매도 제도개선 방안’에 따라 같은 해 7월부터 기관투자자의 잔고 관리 시스템과 거래소의 공매도 중앙점검 시스템(NSDS)을 구축해 현재 최종 테스트 진행 중이다.이번 시연회는 오는 31일 공매도 제도개선 시행 전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상황을 최종적으로 보고하고 개인투자자의 공매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관투자자 잔고 보고에 따라 거래소가 매매정보와 잔고 정보를 대사하는 NSDS 시스템 운영을 현장 시연해 실제 무차입 공매도 적출 환경을 재연했다.이복현 금감원장은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공매도 전산화를 위해 적극 협조한 국내·외 증권사에 감사를 표한다”며 “공매도 전산화가 우리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주주 이익 보호, 외국인의 투자 접근성 제고 등을 통해 글로벌 선진시장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시연회가 불법 공매도를 둘러싼 우려를 불식시키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장관리자로서 정교한 시장감시를 통해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고 안정적인 시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