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과 지역청년 등 50명 참가 … 생성형 AI 시대 맞춤형 역량 강화SK쉴더스·토스증권 등 현직 전문가의 업계 동향·직무 정보 특강도
  • ▲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하는 정보보안 인재 양성과정 수료식.ⓒ숙명여대
    ▲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하는 정보보안 인재 양성과정 수료식.ⓒ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달 23~27일 교내 르네상스관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하는 2025 정보보안 인재 양성과정'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딥러닝, 클라우드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실무 중심의 보안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숙명여대는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와 협력해 지난 2023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교육에는 재학생 25명과 지역청년 25명 등 총 50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기업의 보안 업무를 체험하며 해킹 대응과 보안 시스템 운영 방법을 배웠다.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를 활용한 클라우드 보안 실습도 진행했다.

    SK쉴더스, 토스증권 등의 현직 전문가는 진로 탐색 특강을 통해 업계 동향과 직무 정보를 공유했다.

    김현수(데이터사이언스전공 24학번) 학생은 "이전에는 접해보지 못했던 보안 프로그램을 실습해 볼 수 있어 유익했다"며 "교수님이 꼼꼼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하는 정보보안 인재 양성과정.ⓒ숙명여대
    ▲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하는 정보보안 인재 양성과정.ⓒ숙명여대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학생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내년에도 이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제약 QA·QC(품질 부서), 반도체 공정, 생성형 AI 활용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손서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생성형 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과정이 숙명여대 재학생과 지역청년 모두의 진로 탐색과 실무 역량 강화에 유의미한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숙명여대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평가에서 9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진로·취업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졸업생 특화프로그램' 운영 대학으로도 선정돼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 ▲ 숙명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문시연 총장.ⓒ숙명여대
    ▲ 숙명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문시연 총장.ⓒ숙명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