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 4개 석사과정의 해외공무원 연수생 발표인니·몽골·네팔·스리랑카 등 4개국 도시개발 아이디어 제시KIND 등 국내 관계기관과 해외사업 연계 발전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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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 하반기 여름 GPD 성과공유세미나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이하 국제대학원)은 지난 23일 자연과학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2025 글로벌 프로젝트 개발(GPD) 성과공유세미나'를 성공적으로 열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석사과정에 참여 중인 해외공무원 연수생이 수행한 도시개발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관계기관과 함께 해외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CITYNET, 서울시인재개발원, 해외건설협회 등 관계기관과 서울시립대 국제대학원에서 운영하는 4개 석사과정 ▲MUAP(도시행정·계획) ▲MUD(도시개발, KOICA 지원) ▲MGLEP(글로벌 환경정책, KEITI 지원) ▲MUDSIP(도시개발·스마트 인프라 정책, 국토부 지원)에 재학 중인 연수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국제대학원의 GPD 과정은 도시개발·인프라·환경 분야의 한국인 학생과 해외공무원 연수생이 팀을 이뤄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실무 중심 수업이다.세미나 첫 번째 세션에선 KEITI와 KIND 관계자가 환경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례와 글로벌 인프라 협력 모델을 소개하고 연수과정과의 연계 가능성을 제시했다.두 번째 세션에선 인도네시아, 몽골, 네팔, 스리랑카 등 4개국을 주제로 도시개발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프로젝트는 서울시와 국토부가 지원하는 석사과정에 참여 중인 해외공무원 연수생이 수행했다. 각국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인도네시아 관련 발표에선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보로부두르 일대의 보행 인프라 개선을 통한 관광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몽골은 울란바토르시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 민원 시스템을 통해 시민 참여 확대와 도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제시됐다. 네팔은 카트만두 일대에 전기버스 기반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구축해 교통 혼잡 해소와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을 도모하는 계획이 발표됐다. 스리랑카 프로젝트에선 켈라니강 수변을 재생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통합을 촉진하는 방안이 소개됐다.발표 후엔 KEITI와 KIND 관계자가 참여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각 프로젝트의 실행 가능성과 협력 확대 방안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이신 국제대학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연수생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도시개발 협력사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국제협력 확산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 ▲ 서울시립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원용걸 총장.ⓒ서울시립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