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품질 92.6점 … 국내 대학 중 유일한 90점대 기록국제화 부문 국내 5위 … 국내 종합 8위·세계 251~300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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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발표한 '2026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연구 품질(Research Quality) 부문 국내 1위에 3년 연속으로 올랐다고 20일 밝혔다.THE 세계대학평가는 전 세계 2191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 여건(29.5%), 연구 환경(29%), 연구 품질(30%), 국제화(7.5%), 산·학 협력(4%) 등 5개 항목과 18개 세부 지표를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세종대는 연구 품질 부문에서 92.6점으로,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90점대를 기록했다. 3년 연속 90점대를 유지하며 국내 대표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90점대 이상의 연구 품질 점수를 유지하는 대학은 전 세계적으로도 상위 그룹에 속한다. 세종대는 세계 순위에서도 69위에 오르며 3년 연속 세계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세부 지표를 보면 논문 영향력 지표인 논문당 피인용 수 91.7점, 연구 강도 지표인 FWCI(75th Percentile) 98.0점, 연구 우수성 지표인 상위 10% 논문 수 96.6점을 각각 기록했다. 세종대 연구 결과가 국제적으로 활발히 인용되고 있으며 영향력 있는 국제 저널에 실리는 비중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세종대는 그동안 논문 수의 양적 확대보다 연구 업적 중심의 교원 채용, 상위 학술지 게재 지원,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 등 질적 수준 제고에 집중하는 연구 전략을 펼쳐왔다.세종대는 연구 품질 외에도 국제화 부문에서 65.8점으로 국내 5위를 차지했다. 국제 공동연구는 84.4점, 외국인 학생 비율은 68.8점으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확대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산·학 협력 부문은 83.7점으로 전년보다 상승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세종대는 2026 THE 평가에서 국내 8위, 세계 251~300위권에 올랐다.엄종화 총장은 "공신력 있는 THE 평가에서 거둔 이번 성과는 세종대의 연구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연구 환경을 강화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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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