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연하의 싱가포르 재력가와 결혼한 대만 톱 여배우 비비안수(39)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현지매체에 따르면 비비안수는 지난 2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해운기업 CEO 리윈펑(이운봉)과 비공개 웨딩마치를 울렸다. 

비비안수는 싱가포르에 살고 있는 리윈펑의 가족과 지인들을 배려해 발리에서 결혼식을 진행했으며, 이날 100명 정도의 소규모 하객만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5년생인 비비안수는 대만 명문대학인 대만 국립대의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미인 컨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지난 1991년 대만에서 3인조 여성그룹 '소녀대'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비비안수는 청순하고 귀여운 외모로 많은 인기를 모았으며, 1990년대 일본에서 활약하며 톱배우로 부상했다. 대표작으로는 부립 감독의 '천사지심'(1995년)을 비롯해 여시상동거(2011), 시디그 발레(2011), 신천생일대(2012), 완미가처168(2014) 등이 있다. 

[비비안수 결혼, 사진=비비안수 웨이보/영화 '쉬즈 더 원'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