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국토부, 에너지 절약 계획서 공동 발간

에너지관리공단이 고객 불만 제로화 달성 계획을 수립, 상반기 온라인 검토시스템 개편에 이어 하반기에는 주요 질의응답(FAQ)을 정리한 자료집을 국내 최초로 발간한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건축물 에너지절약계획서 제출대상 확대(2013년 9월)와 함께 큰 폭으로 증가한 검토 관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주요 질의사항 및 회신결과를 집대성한 에너지절약계획서 FAQ, ‘에너지절약계획서, 이것만 알면 공단 김대리만큼 한다!’를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발간한다고 10일 밝혔다.  

본 자료집은 지난 2003년부터 건축물 에너지절약계획서 검토를 시작해 그 동안에 쌓인 기본적인 민원인 질의사항부터 검토에 필요한 다양한 스킬 및 노하우까지 망라한 국내 최초 ‘에너지절약계획서 FAQ’ 모음집이다. 

제도개요, 일반사항, 건축, 기계, 전기, 신재생 분야까지 총 6개 부문으로 목차를 구성했으며 각 질의사항 별 키 포인트 및 관련 고시를 상세히 제공해 주는 등 사용자가 해당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고려해 제작했다.  

이번 자료집은 책자(off-line) 형태로 배포할 뿐 아니라 정부 3.0 시책(정보 공개)에 적합하도록 전자 파일(on-line) 형태로도 공개할 계획이다. 

정부 3.0 시책(정보 공개)에 적합한 전자 파일(on-line)은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 정보마당자료실 및 건물에너지홈페이지 정보자료실에 게시된다. 

책자는 2014년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프로그램 중 ‘건물에너지 효율 기술, 정책 세미나(10월 16일)’ 참석자를 대상으로 1차 배포하게 되며 10월 중 건축설계사무소 및 검토기관 등을 대상으로 2차 배포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건축물 에너지절약계획서 제출대상 확대에 따른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본 자료가 민원인의 이해력 제고 및 작성능력 향상은 물론 검토자의 민원대응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축물 에너지절약계획서는 일정규모(연면적 500㎡) 이상 신축건물의 건축허가 신청 시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 건축물에너지절약설계기준(국토교통부 고시)에 의거해 제출하는 서류로써 건축물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한 건축·기계·전기·신재생 부문 설계기준을 의무사항 및 성능지표로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