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 관련 기관·기업 간 정보교류를 통한 보급제도 적극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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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오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지열분야 설비·시공기업 및 관련 기관 간 정보교류와 의견청취를 위한 '지열 품질향상 및 보급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8일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한국지열협회, 한국지하수·지열협회와 공동 개최하는 것으로 각 협회 회원사와 지열 전문기업·참여기업, 설비제조 및 시공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국내 지열시스템 현황 및 효율 제고를 위한 지중열교환기 설치방법과 RHO 도입에 따른 지열의 역할 등 지열관련 기술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열에너지 설비는 물, 지하수 및 지하의 열 등의 온도 차를 변환시켜 에너지를 생산하는 설비로 태양광, 태양열과 함께 보급되는 주요 신재생에너지 설비 중 하나다.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보급실 김영래 실장은 "'2014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과 연계해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이 공단과 협회, 기업 간 소통의 장이 돼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보급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RHO(Renewable Heat Obligation)란 기준면적 이상의 신축건축물에서 사용하는 열에너지의 일정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