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김대환(가운데) 위원장이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9차 본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김대환(가운데) 위원장이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9차 본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본위원회를 열고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합의문'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가운데, 중견기업계는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이 이뤄졌다"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이날 논평을 내고 "노사정이 우리 경제의 재도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공감 아래 상호 양보와 타협을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견련은 "청년고용절벽이 시급한 핵심 현안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청년고용 활성화에 노력을 집중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여야의 합리적인 논의를 통해 관련 법·제도를 서둘러 정비함으로써 모처럼 집결된 사회적 역량과 경제 회복의 모멘텀이 소실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계의 중요한 한 축인 민주노총도 총파업 등 경제 회복을 가로막는 방식의 대응보다는 우리 경제의 재도약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중견기업들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노사 상생 노력을 통해 타협안이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