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개지구와 업무협약
  • ▲ 단국대병원과 국제로타리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단국대병원
    ▲ 단국대병원과 국제로타리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단국대병원

     

    단국대병원은 지난 31일, 단국대학교 학생극장에서 국제로타리 3620지구(천안), 3680지구(대전), 3740지구(청주)와 희귀난치병 및 중증장애 환아의 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은 충청3개지구 합동주회 및 현 국제로타리회장인 K. R 라빈드란 회장의 단국대학교 명예박사학위 수여식과 함께 진행됐다.

     

    국제로타리 3개지구는 충청남북도 및 대전시 일원에 거주하며 가정형편이 어려워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희귀난치병 및 중증장애 환아들을 단국대병원에 의뢰하기로 했으며, 병원은 이들에 대한 검사부터 진료, 수술 및 재활치료 등의 의료지원을 하는 한편 병원과 국제로타리 3개지구의 공동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도모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봉사는 3개지구 및 클럽들이 주관하고 국제파트너인 필리핀 3830지구, 대만 3510지구와 3개 클럽도 지원에 동참해 약 2억4천만원의 지원금을 마련, 진행된다.

     

    3620지구 유영동 총재는 협약식을 통해 "어린이의 고귀한 생명을 구하는 이런 자선모임은 지구촌 곳곳에서 산불처럼 번져나가야 한다"며 "업무협약 체결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추적하여 병든 어린이들이 완치되어 다른 친구들과 활짝 웃으며 뛰어 노는 모습까지 보살피며 관찰하겠다"고 말했다.

     

    박우성 병원장은 "높은 치료비용과 사회적인 편견, 막연한 두려움 등으로 희귀난치병 및 중증장애 환아의 치료를 포기하는 가정이 많은데, 지속적인 임상치료와 추적관리를 통해 완치가 가능한 질환도 있으므로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단국대병원은 지역 내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우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