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곳에 LG화학이 있습니다"…시력 검사판 활용, 강렬한 문구 최고점총 400개 작품 접수 등 '홍보-광고' 창의적 인재 대거 몰려
  • ▲ 국민대-세종대 연합팀이 만든 광고.ⓒLG화학
    ▲ 국민대-세종대 연합팀이 만든 광고.ⓒLG화학


    LG화학이 1947년 창업 이래 처음 개최한 광고 공모전에서 국민대-세종대 연합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LG화학은 지난 8월 개최한 '제1회 대학생 광고공모전'에서 국민대학교와 세종대학교의 연합팀이 '보이지 않는 곳에 LG화학이 있습니다'라는 인쇄 광고 작품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LG화학 홍보담당 성환두 상무는 "우리 회사 첫 공모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이 많았다"며 "수상작 선정이 쉽지 않았지만 석유화학을 비롯해 사업 포트폴리오(portfolio)를 가장 잘 표현했다고 생각되는 국민대-세종대 연합팀의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민대-세종대 연합팀이 만든 '보이지 않는 곳에 LG화학이 있습니다'라는 광고는 석유화학을 기초로 2차 전지, 편광판 등 눈에 띄지 않지만 없어서는 안되는 소재를 개발하고 만드는 LG화학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장 정확하고 참신하게 표현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LG화학이 만드는 제품이 쓰이는 다양한 상품을 시력 테스트라는 소재를 활용해 소개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 LG화학이 있습니다"라는 시력과 연결되는 짦지만 강렬한 광고 문구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1947년 락희화학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석유화학사인 LG화학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한 달간 총 400개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상품 홍보 및 광고 분야에 관심을 가진 창의적인 인재들이 대거 경쟁을 벌였다. 

    한편, LG화학은 대상을 수상한 국민대-세종대 연합팀에 5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고 각 멤버들에게 자사와 계열광고회사인 HS애드에서 1개월간 일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