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강화 및 해체-직업 전직-피로도' 시스템 유지스킬창 8→6개 축소... 낮은 파티플레이 빈도는 아쉬워

  • 넥슨이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RPG 신작 '던전앤파이터: 혼(이하 던파:혼)'을 출시했다.

    지난 주말에는 구글 플레이에서 1위,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 최고 매출 6위에 오르는 등 사용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연일 화제다.

    특별한 기술인 '스킬 혼'을 품고 모바일로 재해석된 던전앤파이터: 혼을 직접 플레이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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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쓱 기자의 게임 리뷰'는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본 기자가 직접 제작했음)

    우선 던전앤파이터 온라인을 약 8년 전에 플레이 해본 적이 있어 리뷰에 앞서 반가운 느낌이 들었다.

    직업군은 귀검사, 거너, 격투가, 마법사 4가지가 있고 15레벨에 도달하면 각각 직업별로 두 가지의 전직이 추가로 등장한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스킬창이 6개가 있는 것이다 원작에는 8개가 있는데 모바일이라 상대적으로 컴팩트하게 제작된 느낌이다.

    또한, 최근 출시된 모바일 RPG와는 다르게 오토스킬(자동전투)이 없는 부분이 눈에 띈다.

    조작성이 강조됐던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사용자들에게 전달하려는 넥슨의 배려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던파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자동전투가 없다고 불편함을 느낄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직접 조작해서 전투하는 손맛이 꽤 쏠쏠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 게임은 튜토리얼을 기반으로 빠른 속도의 레벨업과 함께 진행된다. 단계별 튜토리얼을 진행하면 바로 레벨업이 되는 느낌이다.

    전직이 기대되는 만큼 15레벨까지 성장을 서둘렀다.

    15레벨이 되면 전직 퀘스트를 바로 진행하고 완료되면 자로 전직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수 있고, 전직을 완료하면 보상으로 레어 아이템 방어구를 받는다.


  • 전직을 한 후부터 게임이 시작되는 거라고 설명이라도 하듯이 난이도가 어려워진 느낌이지만, 그만큼 연계기 사용의 빈도도 같이 늘어나 몰입도가 더 높아진 것 같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던파 혼 역시 각 던전애 입장할 때마다 일정량의 피로도를 필요로한다.

    매일 일정량이 자동 충전되지만, 던전, 일반던전, 탑 등을 통해 피로도를 받고 게임을 이어나갈 수 있다.

    피로도는 테라 결정으로 하루 최대 20개까지 추가구매 할 수 있어서 한 판이 아쉬운 순간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싱글 플레이가 돋보이고 상대적으로 파티 플레이는 빈도가 떨어져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휴대용 게임기로 즐기는 듯한 느낌에 3D 횡스크롤로 돌아온 던전앤파이터:혼 접속시간에 시간버리고 레벨업에만 몰두시키는 요즘 모바일RPG과는 다른 부분이라 신선하게 다가오는듯 하다.

    <쓱 기자의 게임 리뷰 점수>
    조작성 ★★★★★
    그래픽 ★★★☆
    개임성 ★★★★☆
    타격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