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7' 제작진 개발..."콘솔 감성, 모바일로 옮겨"'어빌리티 카드-덱 구성' 등 특수 기술 조합 재미도

  • ▲ ⓒ 뫼비우스 파이널 판타지
    ▲ ⓒ 뫼비우스 파이널 판타지

"콘솔의 감성을 모바일에서...뫼비우스 파이널 판타지 인기"

스퀘어에닉스의 모바일 RPG '뫼비우스 파이널 판타지(MOBIUS FINAL FANTASY)'가 지난 11일 출시됐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는 스퀘어에닉스(SQUARE ENIX)가 1987년 처음 출시했고,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1억1500만 장에 달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게임 중 하나다.

뫼비우스 파이널 판타지는 지난해 일본에서 첫 출시 후 애플 앱스토어 올해의 베스트 게임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달에 한국, 북미, 유럽, 마카오, 대만에 출시됐다.

이 게임은 출시 일주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할 정도로 사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 ▲ 파이널 판타지7은 시리즈 중 최고로 소문나 있다. ⓒ 파이널 판타지 7
    ▲ 파이널 판타지7은 시리즈 중 최고로 소문나 있다. ⓒ 파이널 판타지 7

  • 뫼비우스는 시리즈 중 최고로 꼽히는 '파이널 판타지 7'을 개발한 키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와 개발진이 참여해 콘솔의 감성을 모바일에 잘 옮겨놨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게임은 1편의 세계관을 색다른 이야기로 재구성했으며, '파이널 판타지'의 주요인물인 가란드와 세라공주가 등장한다. 

    뫼비우스의 직업 시스템은 사용자들의 향수와 팬심을 자극시키기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은 1명의 캐릭터로 진행되지만, 전사, 레인저, 마도사, 수도사 등 직업에 따라 다른 패턴으로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TCG(카드 수집 게임) 요소로 '어빌리티 카드'나 '덱 구성'에 맞춰 특수 기술을 조합하고 사용할 수 있는 부분도 눈길을 끈다.

  • ▲ 뫼비우스 파이널 판타지 플레이 모습.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뫼비우스 파이널 판타지 플레이 모습.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뫼비우스는 원작의 스토리와 세계관을 계승했고, 스마트폰 환경에 맞게 세로형 디스플레이와 한 손 조작에 특화된 배틀모드를 적용시켰다.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한 개발사의 배려도 엿보인다.

    일본판에는 없는 '어빌리티 샵'을 추가해 자유도 높은 환경을 제공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졌던 '무료 마석'이 사라지지 않도록 유효 기간을 전면 폐지했다.

  • ▲ 뫼비우스 파이널 판타지에서 어빌리티 카드는 합성하고 있다.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뫼비우스 파이널 판타지에서 어빌리티 카드는 합성하고 있다.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현금 결제를 해 본 사람이 아니라면 TCG가 가미된 뫼비우스가 과금 유도를 심하게 한다고 보일 수도 있다.

    원하는 카드가 언제 나올지는 알 수 없어도, TCG의 특성인 카드 뽑기는 사용자들을 현금 결제로 유도하기 십상이다.

    카드 뽑기보다 안정적인 캐릭터 성장에 더 관심이 있다면, '뫼비우스 선물상자'를 구입하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30일에 한 번 구매할 수 있는 '뫼비우스 선물상자'는 성장 패키지로 사용하기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뫼비우스 선물상자는 캐릭터를 업그레이드하고 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시드를 30일 동안 50% 가산시켜주고 소환 티켓(6장), 어빌리티 티켓(20장), 요정 티켓(1장)을 포함해 엘릭서(5개), 피닉스의 꼬리(5개), 크리스탈(5개) 등을 제공한다.

    뫼비우스 게임은 세로형 디스플레이로 가로형 게임보다 더 확대돼서 보이기 때문에 그래픽의 품질이 떨어진다는 착각이 들 수 있지만, 그래픽은 설정에서 '프레임 레이트'와 '해상도'를 저, 표준, 고 3단계로 조절하면 해결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개개인의 플레이 패턴에 맞춰 UI(사용자 인터페이스) 위치를 왼쪽과 오른쪽으로 설정할 수 있다.

    단말기 사양에 맞춰 그래픽 품질도 조절해 성능을 최적화시킬 수 있다.

  • ▲ 제2장까지 모두 클리어 했지만, 다음 챕터가 업데이트 되지않아 더이상 진행할 수 없었다.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제2장까지 모두 클리어 했지만, 다음 챕터가 업데이트 되지않아 더이상 진행할 수 없었다.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스토리모드의 차기 챕터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는 것은 현재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뫼비우스가 최대 몇 단계의 스테이지로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지난 11일 출시 후 9월을 맞이한 지금까지도 제2장까지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스테이지는 현재 제1장 공백의 운명과 제2장 예언과 희망 등 두 개의 스토리 모드가 있으며, 카오스의 마굴(챌린지 모드), 코요코요 대작전(스페셜 모드), 수련의 영묘 (보너스 모드)가 있다.

    기본 스테이지의 갈증이 언제쯤 해소될 수 있을지 기대됨과 동시에 요시노리 프로듀서가 파이널 판타지 넘버링 타이틀과의 콜라보레이션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차기작을 주목게하고 있다.

    콘솔 게임의 감성을 모바일로 계승한 뫼비우스 파이널 판타지를 지금 다운로드 받아보자!

    <쓱 기자의 게임 리뷰 점수>

    게임성 ★★★★★
    그래픽 ★★★★☆
    스토리 ★★★☆☆
    타격감 ★★★★☆

  • ▲ 뫼비우스 파이널 판타지에서 어빌리티 카드를 합성하고 있다.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뫼비우스 파이널 판타지에서 어빌리티 카드를 합성하고 있다.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뫼비우스 파이널 판타지의 스토리 모드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뫼비우스 파이널 판타지의 스토리 모드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텔레포를 이용해 주요 지점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텔레포를 이용해 주요 지점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