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구속영장 청구가 부당한 이유⑤]

특검이 막은 이재용-트럼프 만남… "명백한 영업방해" 논란

갑작스런 출국금지… 매출 비중 높은 미국 신임 대통령과 만남 '무산'

윤희성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1.18 17: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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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뉴데일리


이재용 부회장과 미국 제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만남이 특검의 출국금지 조치로 무산됐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달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뉴욕에서 세계 정상급 IT업체 최고경영자를 만나는 자리에 삼성전자의 이 부회장을 초청했다.

당시 국회 청문회 참석 후 출석이나 소환 요구를 받지 않은 상태였던 이 부회장은 트럼프 당선자 초청으로 미국으로 출국할 준비를 마쳤지만 출국 당일 특검은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미소환 상태였던 삼성전자 최고경영자의 영업을 방해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차기 대통령과의 만남 하루 전에 불참 의사를 밝히는 결례를 범하고 말았다. 삼성전자에게 미국은 최대 시장이다. 2015년 기준 매출 200조원 중 69조원(34%)을 미국에서 기록했다.

갤럭시노트7 발화, 세탁기 반덤핑관세 부과 등 미국과의 관계가 중요했던 시기에 이 부회장의 발목을 잡은 특검에 대해 재계는 '기업에 너무 한다'는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도주 가능성이 없는 이 부회장의 해외 출장까지 막는 것은 명백한 영업 방해"라며 "무리한 수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특검의 횡포가 심했던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에게는 이번 만남이 큰 기회였다. 경쟁사인 애플이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을 노골적으로 지지하면서 트럼프와의 관계가 불편한 상태였다.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삼성전자를 언급하며 호감을 드러냈던 트럼프와의 만남을 통해 삼성전자의 미국내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특검의 악의적 출국조치 때문에 놓치고 말았다.

한편, 특검이 이 부회장의 발을 묶으면서 삼성전자의 미국 사업 전략은 이미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해 11월 삼성전자가 인수를 결정한 미국의 자동차 전기 장치 부품사, 하만(Harman) 일부 주주들이 최근 인수 반대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설득에 나서야 될 이 부회장이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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